정부는 16일 오전 이해찬(李海瓚) 총리 주재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황우석(黃禹錫)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 진위 논란에 대한 대책을 협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오명(吳明) 부총리겸 과학기술부 장관,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부 장관, 조영택(趙泳澤)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이 총리는 15일 대전지역 언론인과의 토론회에서 "황 교수는 절친한 친구이자 훌륭한 과학자"라며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는 검증여부와 별도로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