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6일 본회의에서 김황식 박시환 김지형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김황식 후보는 찬성 243표 반대 22표,박시환 후보는 찬성 159표 반대 104표,김지형 후보는 찬성 234표 반대 33표로 각각 임명동의를 받았다. 정부 원안인 5조1000억원보다 6000억원 축소된 4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도 처리했다. 그러나 쌀관세화 유예협상 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와 관련,여야는 원내 수석부대표 간 회의를 갖고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쌀 비준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