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6개국은 2단계 제4차 6자회담 엿새째인 18일 오전 11시50분(현지시간)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수석대표와 실무진 1명이 참석하는 회의를 속개했다. 6개국은 이날 오전 9시 `수석대표+1' 회의를 열었으나 8분만에 정회했다. 이 회의에서 의장국인 중국이 핵심쟁점인 경수로를 포함한 공동문건의 내용을 일부 고친 수정본을 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속개회의에서 진전이 있을 경우 전체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은 16일 4차 초안의 수정본을 나머지 5개국에 회람시키고 최종 입장을 내도록 했으며, 일부 국가들이 이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