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10일 자신의 인터넷 미니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300만명 돌파를 기념, 네티즌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축구를 관람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박 대표는 이날 하늘색 재킷에 검은 바지를 차려입고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자신의 미니 홈피에 300만번째를 전후해 접속한 강윤아(여.21.대학생)씨등 4명과 만나 얘기를 나눴다.


박 대표는 "이렇게 인연을 맺은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면서 "미니 홈피 접속자수 300만 돌파를 기념해 심장병 수술을 받은 어린이도 위문하고 뜻있는 봉사활동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박 대표는 이들과 함께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 자신의 미니 홈피를 통해 지원을 받아 심장병 수술을 마친 생후 2개월의 최창호(가명)군과 부모님을 만나 위로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태어나자마자 수술을 받아 얼마나 마음이 아프냐. 수술결과가 좋아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튼튼하게 잘 자라야 한다"고 격려했다.


박 대표는 또 학대 받는 어린이를 위한 서울 마포 소재의 사회시설인 `신나는 그룹홈'을 방문, 아이들을 위해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어 박 대표는 이날 저녁 자신의 홈페이지 방문자 및 온라인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번개모임 형식으로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박주영과 이동국이 출전하는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축구경기를 관람한다.


박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방문자 수가 300만 번째를 넘어선 기쁨을 함께 나누기 희망하는 많은 분들의 성원이 뜨겁다"면서 "축구경기를 여러분과 함께 관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미니 홈피는 지난해 2월 개설돼 넉 달만인 6월22일께 접속자수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다시 1년 반 만에 정치인 홈페이지로서는 처음으로 방문자수 300만명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기자 aayy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