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오는 10일 자신의 인터넷 미니 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300만 돌파를 기념해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박주영과 이동국이 출전하는 축구경기를 온라인 팬들과 함께 관람한다. 박 대표는 8일 측근 명의로 미니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300만 방문자수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네티즌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번개모임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번개모임이란 사전에 약속을 정하지 않고 즉석에서 시간과 장소를 정해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박 대표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프로축구경기를 함께 관람하자"면서 "미니홈피 방문자 및 근혜가족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번개모임에 앞서 자신의 미니홈피에 접속한 네티즌 3명과 함께 서울 시내 모 병원을 방문, 심장병 수술을 앞두고 있는 생후 2개월 된 최창호(가명)군과 부모를 만나 위로한 뒤 학대 받는 어린이를 위한 사회시설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인다. 당초 박 대표는 300만번째 접속자와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으나 300만번째 접속자가 나타나지 않아 300만번째 바로 앞뒤에 접속한 여대생 등 3명과 데이트 약속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기자 aayy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