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흡연자의 발병률이 비흡연자의 4.1배에 달한다는 통계가 제시됐다. 평양 김만유 병원의 김춘섭 부원장은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조선중앙TV가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 "우리 나라(북)에서 담배로 인한 질병 병걸림률(발병률)을 조사한 데 의하면 흡연자가 비흡연자의 4.1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으로 놓고 볼 때 폐암 발병률은 흡연자가 비흡연자의 11배, 기관지염은 6.1배에 달하고 있으며 매년 담배로 유발되는 질병으로 사망하는 남성이 280만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담배가 백해무익하며 독약과도 같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건강한 몸으로 강성대국 건설에 이바지해야 한다"며 금연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