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15일 "참여정부 들어 국가부채와 각종 규제가 증가하는 등 현정부는 김대중 정부 보다 개혁에서 후퇴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DJ(김대중)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개혁 성과 비교'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한 뒤 참여정부의 공공.금융.기업.노동부문 등 4대분야의 특징으로 ▲큰 정부지향 ▲국민부담가중 ▲경제자유박탈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지향 등을 꼽았다. 이 의원은 공공부문 개혁과 관련해 참여정부 들어서는 각종 위원회가 신설되고 정부규제도 2년간 380여건이나 증가, `작은정부'를 지향하며 3천여건의 규제를 철폐했던 DJ 정부 때보다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참여정부 2년간 국가부채는 67조원, 통합재정규모는 47조원 각각 증가해, DJ 정부 5년간의 국가부채 증가액 77조원와 통합재정규모 증가분 36조원과 비교할 때 늘어나는 추세"라며 "정부규제.세금.국가부채 급증면에서는 참여정부가 한 수 위"라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노동부문에서도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7만개씩 창출되던 청년일자리가 참여정부 2년간 22만개 감소했다"면서 "이는 현정부가 노조편향적 포퓰리즘만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기자 aayy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