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이미경)는 오는 20일 국회 본청 145호실에서 외국의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류(韓流)의 지속과 확산을 위한 국제토론회 성격의 공청회를 연다. 국회에서 개최하는 입법 공청회에 외국 전문가들이 대거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류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공청회에는 대만의 온라인게임 수입업체인 INSREA사의 리지지엔 사장, 베트남 문화신문 부란 아잉 기자, 일본 오리콘 사운드사 코이케 코 사장 등 외국인 현장 전문가들과 MBC미디어 박재복 마케팅 부장, 신현택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진술인으로 참석한다. 공청회에서 문화관광위 소속 의원들은 외국의 현지 전문가들이 느끼는 특정 연예인들에 의존하는 현재의 한류 산업의 한계와 일방통행식 문화교류의 문제점,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反) 한류정서, 드라마 등 문화상품의 가격 급등 등 실태를 청취한다. 문광위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토대로 국가 차원의 문화육성 정책, 지역 특성을 감안한 마케팅 전략 수립, 문화 콘텐츠의 다양화, 한탕주의 가격정책 배격 등의 종합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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