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억9천여만원의 재산이 늘어 공직자 중재산증가액 7위를 기록했던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은 올해 2억2천64만5천원의 재산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신고했다. 암센터측은 김 원장의 봉급저축액 증가와 문중 묘지 관리비 수입, 배우자의 벤처기업 투자 등으로 재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서울대병원장이 된 성상철 원장은 1억4천979만9천원의 재산이 감소해 공직자 재산감소액 순위 17위를 기록했다. 병원측은 "진료부원장 시절 맡고 있던 공금의 하나인 교수 경조사비(1억7천여만원) 통장을 명의이전 하면서 재산 감소폭이 큰 것으로 신고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bi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