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도내 재산공개대상자 48명에 대한 재산변동 신고결과를 발표했다. 정기 재산변동신고자 47명중 재산이 증가한 대상자는 16명, 감소자는 23명이며변동이 없는 경우는 8명이다. 재산 증가의 경우 1억원 이상은 3명, 1억-5천만원 4명, 5천만원 미만은 9명이며1억원 이상 감소자는 5명, 1억-5천만원 2명, 5천만원 미만은 16명으로 집계됐다. 증가액이 가장 많은 신고자는 도의회 송범호 의원으로 배우자의 부동산 매입 등으로 1억5천42만5천원이 증가한 7억3천464만1천원을 신고했다. 유종호 의원의 경우 대출금 증가 등으로 감소액이 가장 많은 2억2천829만4천원을 신고했으나 공개누계액은 18억185만2천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나타났다. 정을권 의원의 경우 4천351만8천원이 감소해 공개 총액은 10억52만1천원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선 지사는 본인 및 자녀 예금 감소 등으로 461만원이 감소한 4억6천769만9천원을 신고했고 조명수 행정부지사는 서울의 아파트 임대보증금이 증가, 2천571만8천원이 감소했으나 공개 누계액은 3억6천646만4천원이다. 도의회 심상기 의장은 예금 증가로 261만9천원이 늘어난 2억8천716만7천원을 신고했으며 최근 임명돼 첫 신고한 조관일 정무부지사는 8억5천932만원을 신고했다. 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등록 신고 의무자가 신고한 재산변동신고 내용등을 관련기관 등에 사실확인 조회를 실시하고 조회 결과 부적정 신고사항 등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