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3일 감사업무의 국제화와 세계화 방안으로 국제기구 활동에 대한 감사활동 참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업무보고에서 국제기구에 대한 한국의 부담금이증가하는 것을 감안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세계감사기구(INTOSAI)의 핵심 위원회인 `재무행정위원회'와 `전문직기준위원회', `역량개발위원회'에 적극 참여하고, 유엔과 세계무역기구(WTO) 등 각종 국제기구의 외부감사직 수임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또 최근 동남아 지진해일참사와 관련된 국제적 복구지원 활동에 대한INTOSAI의 감사 문제를 유엔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