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4일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했던 2조원규모의 공중조기경보기(E-X) 도입 사업을 재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일 `획득ㆍ개발심의회'를 개최, E-X 사업에 대한 획득공고를 다시 내 시험평가와 협상을 거쳐 올 후반기 최종적으로 기종을 선정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 사업은 당초 올 1월중 기종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미국 보잉사의 B-737기와 이스라엘 G-550기를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이스라엘 장비가 경쟁체제 유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군 작전요구 성능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