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10∼14일 미국을 방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열어 북핵 문제와 한미관계 발전방향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부시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외교통상부는 6일 "반 장관은 방미기간에 백악관, 국방부 등 미 행정부 고위급인사는 물론 상하원의 중진의원과 학계 및 언론계 인사들과도 폭넓게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반 장관은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및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도 면담하는 한편 딕 체니 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 장관의 이번 방미 길에는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송민순(宋旻淳)외교부 차관보와 김숙(金塾) 북미국장, 6자회담 차석대표인 조태용(趙太庸)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이 수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한미 양국간 가장 긴급한 현안인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타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부시 2기행정부의 외교안보 진용과 고위 실무차원에서도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 장관은 10일 오전 10시30분 KE-093편으로 출국, 16일 오전 6시30분 OZ-221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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