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통일행사를 추진할 '6ㆍ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ㆍ북ㆍ해외 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가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결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준비위 추진모임은 대표자회의를 통해 백낙청(67)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용길(86)통일맞이 상임고문을 각각 상임대표와 명예대표로 한 준비위원회 임원을 구성했다.

이날 선임된 상임고문은 고은 시인, 이종린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등 17명이다.

또 공동대표는 김삼렬 독립유공자유족회장, 김숙임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상임대표, 염무웅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이상기 한국기자협회장, 이석태 민변 회장,이장희 통일교육협의회 상임대표 등 53명이다.

추진모임은 정당ㆍ문화예술ㆍ체육 등 각계 대표를 상임고문, 공동대표, 운영위원으로 계속 위촉할 계획이다.

준비위원회는 올해 공동선언 5주년 민족공동행사(6.14-17ㆍ평양)와 광복 60주년민족공동행사(8.14-17ㆍ서울), 개성과 문산을 잇는 통일마라톤 대회(6.15), 휴전선155마일 평화대행진(7.27-8.15), 남북합동예술단 해외 공연(6.15-8.15) 등의 행사를기획한다.

준비위원회는 결성선언문에서 "올해 막혀있는 남북 관계가 재개되고 전 부문에서 남북 협력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ㆍ북ㆍ해외 준비위원회는 오는 3월 초 첫 회의를 통해 올해 공동행사 개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hanarmd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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