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6ㆍ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ㆍ북ㆍ해외 공동행사' 준비위원회가 오는 20-22일 금강산에서 통일행사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는다. 13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에 따르면 19일로 예정된 남측 준비위원회 결성 직후 열리는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6ㆍ15공동선언 5주년 및 광복 60주년 등을 기념한 공동행사 계획을 논의한다. 남측 실무접촉 참가자는 민화협 조성우 상임의장, 이승환 정책위원장, 정현곤사무처장, 통일연대의 한상렬 상임대표와 한충목 집행위원장, 민족문학작가회의 김형수 사무총장, 반미여성회 손미희 부회장,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김숙임 대표 등 약15명이다. 또 북측에서는 민족화해협의회의 리충복 부회장, 김지선 중앙위원, 리창덕 사무소장 등 10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한편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와 인천ㆍ울산시 관계자도 18-20일 남북 노동자대표자회의, 남북 지자체 교류 등을 위한 금강산 실무접촉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hanarmd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