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신의 미니홈피에 `깜짝' 성탄 인사말을 남겼다. 박 대표는 24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서 "12월이 오면 항상 설레는마음으로 기다리는 것이 언제나 꿈과 기쁨을 주는 산타 할아버지와 선물"이라며 "어린이에게 많은 선물을 주신다는 산타 할아버지의 마음이 우리에게 아름다움으로 남는 것은 산타에게서 참된 신뢰감과 사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사랑과 누구에게나 참되고 아름다운 평화를 선사하는 산타 할아버지의 마음을 전 세계 어느 누구도 믿지 않는 사람이 없을것"이라며 "지금 우리 사회도 서로 한마음이 돼서 서로 믿고 신뢰를 쌓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 사회는 불신만이 팽배해서 아무 것도이룰 수 없게 된다"면서 "앞으로 미래 사회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신뢰"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산타 할아버지가 어린이의 가슴에 희망과 꿈을 주듯이 우리 기성세대들도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서 긴 걸음을 걸어 나갈 수 있는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과 기쁨을 나누는 성탄절이 되시킬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김경희기자 kyung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