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네티즌과의 '200만번째'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박 대표는 자신의 인터넷 미니 홈페이지 방문자가 190만명을 넘어서자 지난 4일홈페이지에 200만번째 만남을 기대하는 글을 남겼다. 박 대표는 "100만번째 방문자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200만명 가까운 네티즌이 찾아줘 감사하다"며 "200만째 접속하신 분께는 제가 간직하고 있는 작은 정성이 담긴 소장품을 드리겠다"고 적었다. 박 대표는 또 "임의로 정한 숫자에 접속한 '행운의 방문자'와 평소 홈페이지에글을 많이 남긴 네티즌 몇 명을 초대해 '대화방'을 개설, 사랑방 대화를 나누겠다"며 '보너스 데이트'도 약속했다. 지난 2월 개설된 박 대표의 인터넷 미니 홈페이지는 6월22일께 100만번째 방문기록을 돌파했으며, 박 대표는 이를 기념해 지난 8월말 `100만1번째'로 접속한 권순호(17.대입준비생)군을 만나 신촌과 선유도 공원 등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기자 aayy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