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홍훈 부장검사)는 24일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친 S(28)씨와 확정.선고받은 벌금을 납부하지 않은 C(21)씨 등 주한미군 2명의 신병을 인도받아 국내 교도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법무부를 통해 S, C씨에 대한 구금인도요청을 했으며, 이날 오전 10시이들의 신병을 미군당국으로부터 인도받아 천안소년교도소에 구금했다. 현역 병장인 S씨는 2002년 8월 혈중 알코올 농도 0.108% 상태에서 차를 몰다 의정부시 신곡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조모씨를 들이 받아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의 실형을 확정선고 받았다. 역시 병장인 C씨는 올 1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김모(48)씨의 얼굴 등을 폭행, 전치3주의 상해를 입힌 뒤 벌금 100만원이 확정됐으나 납부하지 않아 4만원을 1일로 환산해 25일간의 노역유치 명령을 받았다. 검찰은 올 8월 술에 취한 채 시민을 흉기로 찌른 미8군 제52항공여단 소속 존크리스토퍼 험프리(21) 일병에 대해 주한미군에 신병인도를 요청, 기소에 앞서 구치소에 수감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은 미군 범죄자에 대해 엄정한 구금집행을 하고 있으며 미군 당국도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를 성실히 준수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미군범죄의 억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