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한.일 우정의 해'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대중 문화를 교류하는 우정주간 행사가 2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시작됐다.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 일본내 한국전문 위성방송 `KNTV' 공동 주최로 오는 27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일본인 한류 관광객 800여명이 참가해 드라마 `올인', 영화 `쉬리'와 `인어공주' 촬영지를 둘러본다. 이병헌, 류시원, 차태현, 전지현 등 한류 스타들과 일본팬들이 만나는 자리가연일 마련되며 24, 26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JTL'-`두 애즈 인피니티(DO AS INFINITY)', 신화-고다쿠미(倖田來末)의 한.일 합동 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또 `내 마음의 풍금', `피와 뼈' 등 모두 14편의 영화 상영회 및 제작발표회가중문관광단지내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에서 이어진다. (서귀포=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