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미니 홈페이지(cyworld.com/ghism)'가 22일 개설 넉달 만에 방문객 1백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정치인의 인터넷 홈페이지의 방문자 수가 4개월여만에 1백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방문객은 박 대표가 지난 10일 1백만번째 접속한 네티즌과 '1일 데이트'를 공개신청하자 불과 열흘 남짓 만에 65만명에서 35만명이나 불어났다.


박 대표와 행운의 1일 데이트 기회를 얻게 된 1백만번째 방문 네티즌은 이날 오전 2시를 전후해 홈페이지에 들렀지만 누구인지는 바로 알려지지 않았다.


박 대표는 1백만번째 네티즌이 접속하는 순간 축하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개인 e메일 주소를 담은 팝업 창이 자동으로 뜨도록 해 데이트 당첨 사실을 알려줬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