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는 휴일인 30일 각 당의 취약지역과 전략지역을 돌며 6일 앞으로 다가온 6.5지방 재.보선 승리를 위해 지원 유세에 총력전을 폈다. 열린우리당은 신기남(辛基南) 당 의장이 임종석(任鍾晳) 대변인과 함께 이날 오후 경남 창녕군 영산 신씨 시조사당에 참배한 것을 시작으로 밀양, 양산, 김해 등을돌며 장인태(張仁太) 경남지사 후보를 지원했고,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는 전남나주, 무안, 목포 등지에서 민화식(閔化植) 전남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신 의장은 "열린우리당은 낡은 정치, 보스정치, 돈 쓰는 정치, 지역으로 나뉘어원수같이 싸우는 정치를 끝내고 전국정당을 하기 위해 만든 정당"이라며 "4.15총선에서 영남지역 유권자들이 우리당을 많이 지지해주신 데 감사드리며, 우리 스스로의정성이 부족했는데 최선을 다해 영남의 지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31일에는 신 의장과 천 대표 등 현 지도부에 정동영(鄭東泳) 전의장과 김근태(金槿泰) 전 원내대표 등 전 지도부가 가세한 가운데 제주에서 지역정책발표회를 갖고 지원유세를 편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이날 자당의 허남식(許南植) 후보와 열린우리당 오거돈(吳巨敦) 후보가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부산을 방문, 연제구와 프로축구 경기가 열린 사직주경기장, 부곡동, 해운대, 사직동 교회 등을 돌면서 `텃밭'수호에 총력을 다했고, 31일에는 경남지역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박 대표는 부산 진구 전포동 허남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역대학 총학생회장18명과 김무성(金武星) 권철현(權哲賢) 의원 등 부산지역 당선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실업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젊은 유권자들에 대한 다가서기를 시도했다. 박 대표는 간담회에서 "한나라당이 얘기하는대로 경제를 이끌면 경제가 살아날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데 여당에서 그렇게 안 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부산지역다수 의원이 한나라당인만큼 광역단체장도 한나라당이 돼서 서로 협조하며 손발을맞춰 부산지역만이라도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연제 유세에서 "대통령이야말로 국민화합의 중심에 서야 하는데, 지난번 연세대 강연에서는 보수가 어떻고 진보가 어떻고 하더니 어제는 민주대연합이니 하면서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대통령이 서민들 먹고사는 문제에 신경 써주길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대표와 노회찬(魯會燦)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마산어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마산 중리 대형마트 앞에서 임수태(林守泰) 후보에 대한지원 유세를 했고, 이영순 당선자와 조승수 당선자는 각각 울산 여성단체와의 만남및 커플 마라톤대회 참가를 통해 경남지사 보선을 측면 지원했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와 강북구를 돌며 광역의원 재.보선 지원유세에 나섰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김중배기자 mangels@yna.co.kr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