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재.보궐선거 공식선거전 첫날인 23일 전북임실군수와 전주 완산구 1,2선거구, 익산 3선거구 광역의원 보선에 나선 각 후보는시장과 터미널, 교회 등을 돌며 표발갈이에 나섰다. 임실군수 선거의 경우 열린우리당 강완묵 후보는 읍내 터미널과 시장 등을 돌며"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호소하는 등 지난 총선때 열기를 되살리는 데 주력했다. 무소속 김진억 후보는 상대 후보들 모두 행정경험이 전혀 없는 점을 겨냥, "행정은 경험이 있어야 한다"며 지난 4,5,6대 도의원 시절 자신의 업적을 소개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무소속 김진태.양만오 후보도 낙후된 임실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신이 적임자라며 밑바닥 정서를 끌어안는 데 대부분의 유세시간을 할애했다. 그러나 유세 첫날인데다 본격 영농철이 시작돼 선거분위기가 전혀 살아나지 않아 후보자와 선거사무원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광역의원의 경우 전주 완산구 1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열린우리당 황석규 후보와 무소속 이희수 후보, 완산구 2선거구의 열린우리당 심영배 후보와 민주당 조형철후보도 각각 시장과 터미널, 유원지 등을 돌며 유세전을 벌였다. 익산시 제3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김주성 후보와 민주당 배승철 후보, 무소속양인규 후보가 중앙동과 마동 등 유권자들이 몰려 있는 시장과 사거리를 찾아다니며유세를 벌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j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