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6일 경남도당과 중앙당을 각각 방문, 항의시위를 벌이는 등 후보공천 후유증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예비후보로 나섰던 한나라당 도의원인 박차봉.강기윤씨는 이날 오후 지지당원들과 함께 창원시 명곡동 한나라당 경남도당에서 공천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조남규 사무처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여론조사를 빌미로 이뤄진 밀실.정실 야합공천은 지역정서를 무시한 처사"라며 특정후보에 대한 즉각적인 공천철회와 함께 공정한 경선을 요구했다. 또 도의원을 사퇴하고 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김충관씨와 안소동 당 경남선대위 정책단장은 이날 중앙당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