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은 1일 노동절 제 114주년을맞아 성명과 논평을 통해 노동자들의 그간 노고를 치하하고 노동자의 권익증진과 성숙한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열린우리당 박영선(朴映宣)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가 세계 12대 교역국으로 부상한 것은 묵묵히 현장에서 땀을 흘려온 노동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이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변인은 또 "올해는 특히 주5일제가 본격 시행되기 때문에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노사관계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노사가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한선교(韓善敎)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동자들이 경이적인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는데도 그 피땀어린 노력과 희생이 보상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노동자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성숙한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선진 한국을만드는데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정치권 모두가 힘을 합쳐 무너지는 경제를 살리고 노동자들의 열악한 삶을 개선하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노동자들 역시 정부여당이제 역할을 못할 수록 자제하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노동당은 성명을 통해 "굴레를 벗어던지기 위한 노동자들의 함성은 오늘 한국에서 마침내 민노당의 원내진출이라는 열매로 나타났다"며 "노동자들이 자신들을위한 법을 만들기 위해, 기득권 세력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거대한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노당은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성장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며 "민노당의 의회 진출은 비록 10인의 소수로 출발하지만 신자유주의와 노동자에게 가해지는 각종 차별을 철폐하고 노동자의 신성한 권리를 회복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금 우리 사회는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청년 실업인구는 일할 공간을 찾아 헤매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 재계가 합심해서 고용불안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하는 것이 가장 큰 현안이며 민생 살리기"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병훈 맹찬형 민영규기자 bhmoon@yna.co.kr mangels@yna.co.kr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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