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이라크 사태가 악화됨에따라 8일부터 이라크 상황 및 교민안전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일일 점검체제에 들어갔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반기문(潘基文) 장관 주재로 최영진(崔英鎭) 차관, 김숙(金塾) 북미국장, 이광재(李光宰) 아중동국장, 김욱(金旭) 재외국민영사국장, 신봉길(申鳳吉) 대변인이 참석한 가운데 이라크 사태 일일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이광재 아중동국장은 이라크내 시아파 내부 상황을 설명하고 오는 6월 이라크 민정수립 전까지 혼란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했다고신 대변인이 전했다. 김숙 북미국장은 주미대사관에 미국내 동향을 매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보고했고, 김욱 영사국장은 주이라크대사관에 교민과의 상시연락체제와 비상시 행동요령등 교민안전체제를 재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지난 7일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건(高 建) 국무총리 주재 이라크사태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에 따라 이라크 사태 일일점검 체제가 구성됐다"며 "이회의에서는 매일 이라크 상황을 점검하고 교민안전을 위한 필요조치를 결정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인교준 기자 chu@yna.co.kr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