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이 자신의 대변인격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종웅(朴鍾雄.사하을)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26일 부산을 방문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사하구 다대관광호텔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에게"박종웅 의원 때문에 부산에 왔다. 의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박의원)을 국민들도존경할 것"이라며 박 의원에 대한 지지를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인사말에 앞서 200여명에 이르는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하고 행사가 끝난 뒤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27일에는 박 의원 지역구인 D중학교 체육관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함께 배드민턴을 친 뒤 부산 사하구 장림동 박 의원 사무실 부근 모 음식점에서 다시 지역인사들과 접촉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osh998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