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심정수(沈貞洙.금산) 의원이 16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탄핵소추 발의를 주도하고 한나라당, 자민련과 공조해 대통령 탄핵을 의결한 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주의 정통세력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탈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개월 안에 정치 개혁을 할 수 있는 정당에 입당할 계획"이라고 밝혀 열린우리당 입당을 시사했다. 한편 심 의원 탈당으로 충남도의회는 정원 36명(공석 1석) 중 자민련 22석, 한나라당 8석, 민주 1석, 무소속 4석의 분포를 이루게 됐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