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22일 "호주제를 연내에 폐지하고 재산을 부부 공동명의로 할 경우 취득세와 재산세 감세를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공동체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가족정책조정위원회를, 보건복지부내가족정책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 노령화 사회대책으로 ▲주택저당 연금제도 도입 ▲고령사회대책기본법의 연내 제정 ▲노인 일자리 창출 지원 ▲자원봉사기본법의 연내 제정을 통한노인의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노인의 건강검진 대상확대 ▲노인요양비 세제지원 확대 ▲무의탁 독거노인을 위한 그룹홈 운영지원 등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