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9일 오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강신호(姜信浩)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간담회를 갖고 투자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노사정위원회가 임금안정, 인위적 고용조정 자제 등을골자로 한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에 합의한 것은 경제회생을 위한 노사대타협으로 적극 환영한다"면서 내.외국인 투자의 역차별 시정과 인.허가 행정민원의 원-스톱 제도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또 투자활성화 환경조성을 위한 당.정.재계 3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구성을 제안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당에서 김정길(金正吉) 김혁규(金爀珪) 신기남(辛基南) 이미경(李美卿) 이부영(李富榮) 상임중앙위원, 정덕구(鄭德龜) 당 민생.경제특별본부장이참석하며, 재계에서는 강신호 회장과 김효성(金孝成)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영수(金榮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조남홍(趙南弘)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