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6일 전체회의를열고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경기 용인을 한선교(韓善敎)씨 등 7명을 단수우세후보로 결정했다. 우세후보는 한씨외에 ▲부산 진갑 김병호 ▲대전 동구 김칠환 ▲경기 용인갑 홍영기 ▲강원 강릉 심재엽 ▲충남 천안을 함석재 ▲경남 마산합포 김정부 등이다. 이로써 현행 227개 지역구 가운데 단수우세후보 지역은 모두 103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당 공천심사위는 또 지난 4일 공개 면접토론을 실시한 ▲대구 수성을(박세환,주성영,주호영) ▲경북 영천(문덕순,이덕모) ▲경북 경산.청도(조건호, 최경환) 등 3곳에 대해선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천후보자를 결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서울 관악을(김성동,김철수) ▲부산 영도(김형오,이영) ▲대구 동구갑(강신성일,임대윤) 등 3곳을 경선지역으로 추가, 기존의 대구 동구을(박창달,서훈), 대구 서구을(김영진,윤석대,이재선)을 포함해 경선지역은 5곳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선관위 관리하 국민참여형 경선실시' 방안을 담고있는 선거법및 정당법 개정안이 국회 정개특위 시한인 오는 9일 처리되지 않을 경우 경선 대신 여론조사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金文洙) 위원장은 "선거법과 정당법이 오는 9일 처리되지 않고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이 권고한 19일에 처리된다면 공천심사 일정상 경선을 실시하기 힘들다"며 "이 경우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선거구가 최종 획정되면 분구 지역구 출마희망자와영입인사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김중배기자 k0279@yna.co.kr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