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7일 17대 총선에 출마할 단일후보 40명을 확정하는 등 총 55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및 경선 후보자를 내정했다. 서울 광진을에 추미애 상임중앙위원,노원갑에 함승희 의원,관악을에 유종필 대변인,강남갑에 전성철 변호사 등이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텃밭인 호남에서는 전북 고창·부안에 정균환 의원,전북 정읍에 윤철상 의원,전남 함평·영광에 이낙연 의원이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민주당은 서울 마포을을 비롯한 15개 지역구에서 경선을 실시토록 했고,이중 서울 금천구를 비롯한 10곳에서는 여론조사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단일후보로 선정됐거나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되는 경우에도 경선부정 등 결격사유가 드러나면 재심특위에서 후보자격을 다시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