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우리당지도부 만찬회동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8일 저녁 정동영(鄭東泳) 상임중앙위원회 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정국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노 대통령과 우리당 지도부는 특히 올해가 국민소득 2만불로 가는 주요 고비가될 것으로 보고 국내외 투자확대 방안을 비롯, 일자리 창출과 국내소비 촉진, 청년실업 문제 등 경제.민생 현안을 집중 조율할 계획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회동은 특히 노 대통령이 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취임 및 새 지도부 구성을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나 노 대통령의 우리당 입당 문제, 4월 총선에 대비한 당정협의 강화, 공무원 기강확립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박영선(朴映宣) 우리당 대변인은 이날 회동 의제에 대해 "장.차관들의 입당문제를 비롯, 노 대통령의 엄정한 총선 관리. 대언론관계, 반기문 외교장관 임명 등에대한 정 의장의 평소 생각을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정 의장를 비롯해 신기남(辛基南) 이부영(李富榮) 김정길(金正吉)이미경(李美卿) 김혁규(金爀珪.지명직) 위원 등 상임중앙위원 6명 전원과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우리당에서 김영춘(金榮春) 의장 비서실장과 박영선 대변인이, 청와대에서 문희상(文喜相) 비서실장과 유인태(柳寅泰) 정무수석이 각각 배석한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 김범현기자 cbr@yna.co.kr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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