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손희정(孫希姃) 의원이 11일 4.15 총선불출마를 선언했다. 전국구 초선인 손 의원은 박근혜(朴槿惠) 의원이 탈당한 뒤인 지난 2002년 9월대구 달성지구당위원장을 맡아왔으며, 박 의원의 복당후 지역구를 두고 박 의원과경쟁을 벌여왔다. 손 의원은 이날 `불출마의 변'을 통해 "흐르는 역사의 물줄기에 몸을 실어 시대에 순응하는 것이 현명한 정치인의 처사라 생각해 불출마를 결심했다"며 "앞으로 국민들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살뜰한 정을 나눠가는 정치가 돼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전국구 의원은 신영균 손희정 의원 등 2명으로늘었으며 강창성 서정화 윤여준 이연숙 의원 등도 불출마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