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姜東錫) 건설교통부장관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국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여가는데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구는 많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좁은 우리 국토를 골고루 사용할 수있도록 국토의 불균형을 획기적으로 시정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행정수도와 공공기관 이전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서민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부동산시장을 근본적으로 안정시키기위해 매년 50만가구 정도의 주택을 공급하고 달동네, 판자촌 등 노후 불량주거지를지속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최저 주거기준 이하의 가구에 대해서는 주거복지 지원을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갈수록 심화되는 대도시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가용 수요를 줄이기 위해 혼잡통행료 부과지역을 확대하는 등 교통수요관리대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철도산업구조개혁작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화물운송산업 육성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