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최경수 중부지방국세청장(53)을 조달청장에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대통령측근관련 비리의혹사건'의 특별검사보로 김진흥 특검이 요청한 후보자중 이준범 변호사, 양승천 변호사, 이우승 변호사 등 3명을 임명키로 했다. 신임 최경수 조달청장은 행시 14회로 재정경제부 세제실과 국세청을 오간 세제통이다. 업무에 완벽을 기하면서도 소탈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스타일이어서 후배 공무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현 정부 들어 국세청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1950년생, 경북 성주 출신 △경북고, 서울대 문리대 졸 △서울지방국세청 재산세국장 △재경부 재산소비세 심의관, 세제총괄 심의관 △국세심판원장 △중부지방국세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