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대규모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당한 이란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명의의 위로전문을 발송하고 지진피해 구호금으로20만달러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또 현지 구호활동을 위해 25명으로 구성된 119 구급대를 긴급 파견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진으로 한 순간에 폐허로 변한 페르시아 왕조 유적지인 이란 밤市는 수도 테헤란에서 1천㎞ 가량 떨어진 곳으로 거주하는 교민이 없어 교민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러나 인도적 협력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이란 정부의 지진피해 복구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