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이경재의원 자진사퇴해야"

입력2006.04.04 12:02 수정2006.04.04 12:05

열린우리당은 25일 한나라당 이경재(李敬在) 의원의 `성희롱 발언'과 관련, 여성중앙위원 일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이 의원의 자진사퇴와 최병렬(崔秉烈) 대표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의 자성도 촉구하면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이 의원의 공개 사죄및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등 지속적인 투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성희롱 피해자인 김희선(金希宣) 의원은 "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의원 등 동료여성 의원들이 침묵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면서 "당리당략에만 매달리지 말고 뭐가옳고 그른지 생각해야 할 것"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기자 j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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