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배용수(裵庸壽) 부대변인은 25일 중국에 억류됐던 탈북 국군포로 전용일씨가 50년만에 귀환한 데 대해 "정부는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친 전씨를 홀대했지만 국민은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배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의 무성의한 늑장대처로 중국정부에 체포됐다 이제야 귀환하다니 아쉽다"면서 "전씨의 귀환을 계기로 정부는 북한에 억류돼 고통받는 국군포로들과 납북자들도 조속히 귀환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