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치밀하게 업무를 추진하는 스타일로 실수가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5-1997년 교육부 수장을 맡아 1년7개월간 교육부 장관으로는 드물게 장수했다. 최근 교육부가 과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비공식 설문조사에서 '업무능력이 탁월한 역대 장관'에 뽑힐 정도로 관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 폐지, 종합생활기록부(종생부) 필수전형자료화, 유사학과 통폐합 및 학부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5.31 교육개혁안'을 입안해 1997학년도 입시부터 정착시켰고 대안학교, 특수학교 등 소외계층 교육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8월27일 창간된 인터넷신문 업코리아(www.upkorea.net)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창간사에서 "20대 보수와 50대 진보가 만나는 공간으로 만들어 좌우간, 보혁간의 극단적 이념 대립과 국론 분열을 극복하고 중도와 균형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취미는 등산. 부인 윤정자(62)씨와 1남1녀. ▲서울(62) ▲연세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원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 조교수 ▲연세대 교수(행정학).교무처장 ▲교육부 장관 ▲업코리아 대표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