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중앙식물원은 최근 각 도(道)의 경제성높은 식물을 수록한 `도별 경제식물지'를 완간하고 연구 및 교육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북한의 노동신문 최근호(12.17)에 따르면 `도별 경제식물지'는 7천600여종의 식물이 체계적으로 수록돼 있고 형태적 특징을 비롯한 식물에 대한 자료가 상세하게설명돼 있다. 이와 함께 식물이 자라는 지질 및 지형, 기상수문, 군락지, 희귀 및 보호 식물등에 대한 자료도 도와 시, 군별로 수록돼 있다. 중앙식물원은 이 식물지를 편찬하기 위해 각 도 식물원 등 관련 기관의 식물학자, 과학자 등의 지원을 받아 4년 간 백두산을 비롯한 북한 전역을 답사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