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2일 조류독감 확산과 관련, 정부의안이한 대응으로 농축산농민을 비롯한 국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성호(禹成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집단폐사가 발생한 뒤 3일 뒤에나방역당국이 움직였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지난 97년 홍콩에서 조류독감으로 6명이나 희생된 사례가 있는 만큼 정부는 하루속히 확산을 막을 비상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상임운영위원회에서 "지난 대선때 우리 당이 공약한 것처럼 동식물 방역청 신설을 적극 추진하는 등 대책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