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2일 상임중앙위원회의를 열어 정책위의장에 장성원(張誠源) 의원을 내정하는 등 후속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장성원 정책위의장 인선안을 추인할 예정이나,이번 인선안 전반에 대한 중도.소장파의 반발이 적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김성순(金聖順)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김영환(金榮煥) 상임중앙위원을 대변인으로 임명, 유종필(柳鍾珌) 대변인과 공동 대변인 체제로 운영토록 했고, 김 대변인은 신설된 전자정당추진특위 위원장을 겸임토록 했다. 민주당은 또 조 대표 중심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대표 특별보좌단을 강화, 김옥두(金玉斗) 의원을 특보단장에 임명하고 박주선(朴柱宣.정무) 박병윤(朴炳潤.경제)배기운(裵奇雲.조직) 박인상(朴仁相.노동) 조성준(趙誠俊.사회) 정철기(鄭哲基.농어민) 의원 등을 특보에 기용했다. 상임고문에는 김상현(金相賢) 김중권(金重權) 박상천(朴相千) 이만섭(李萬燮)이종찬(李鍾贊) 장태완(張泰玩) 정균환(鄭均桓) 최명헌(崔明憲) 한화갑(韓和甲.가나다순) 등 전현직 대표와 당 원로들이 임명됐고,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김운용(金雲龍) 전 상임고문은 사의를 표명해 제외됐다. 국정자문위원장에 이협(李協) 전 최고위원, 지방자치위원장에 조한천(趙漢天)의원, 기획조정위원장에 이낙연(李洛淵) 의원, 조직위원장에 전갑길(全甲吉) 의원과김종배(金宗培) 전 총재특보, 홍보위원장에 오홍근(吳弘根) 전 국정홍보처장, 연수원장에 유재규(柳在珪) 의원, 청년위원장에 장성민(張誠珉) 전 의원 등이 임명됐다. 또 인권특위 위원장에 박금자(朴錦子) 의원, 시민사회특위 위원장에 김강자(金康子) 전 총경, 국제협력특위 위원장에 이정일(李正一) 의원, 안보특위 위원장에 조남풍(趙南豊) 전 1군사령관, 농어민특위 위원장에 황창주(黃昌柱) 의원, 노동특별위원장에 오경호씨,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에 이훈평(李訓平)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민주당은 대변인실을 일부 개편해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을 수석 부대변인에임명하고, 이상만 전 경기.인천 선대본부장과 이미애 여성연대 사무국장을 비상근부대변인에 임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