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19일 검찰의 대선자금 용처수사와 관련, "경쟁력있는 우리(한나라)당 의원들의 약점을 잡아 흠집내려 하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서옹스님 다비식에 참석한 후 광주공항에서 지구당 위원장 등과가진 간담회에서 "5대 그룹의 수사가 실질적으로 끝났는데 노 대통령 쪽은 한 푼도나온 것이 없다"며 "검찰수사는 명백히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성의 정치진출과 관련, "우리나라에서 스스로의 능력으로 국회의원이된 여성은 박근혜(朴槿惠), 전재희(全在姬.이상 한나라당), 추미애(秋美愛.민주당),김희선(金希宣.열린우리당) 의원 정도"라며 "자력으로 지역구에 여성이 진출하는 것이 어렵기에 이를 시정하기 위해 비례대표의 50% 여성 할당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중배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