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성순(金聖順) 대변인은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대선자금 총 규모 350억-400억원' 언급과 관련, "대선때 신고한 금액이 260-280억원이라면 결국 적게는 70억원 많게는 140억원까지 불법 대선자금을 썼다는 것을 시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논평에서 "지금 국민적 의혹의 초점은 대선때 사용한 불법자금은 물론 대선전후 대통령의 측근들이 받은 부정한 돈이 얼마인지에 모아져 있다"며 "대통령이 자꾸 이런말 저런말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고해성사를 하려면 대선자금전반에 대해 분명하고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