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금성친위' 칭호가 수여된 인민군 제1925부대를 시찰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일성훈장'을 받은 이 부대를 방문해 "부대가 전투정치훈련에서 전군의 모범이고 사회주의 건설장들에서 대중적 영웅주의를 발휘해 당의선군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왔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부대내 발전소와 연혁소개실, 작전연구실 등을 둘러보고 전투력을한층 강화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부대 예하 중대를 방문, 군인들의 훈련을 참관한 뒤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중앙통신은 부대 시찰 날짜와 수행원은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최근 제350부대, 제1312부대, 제1314부대, 제776부대 예하 중대,제1292부대, 제1701부대 예하 중대 등을 잇따라 시찰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