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은 16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선자금 특별 기자회견과 관련, "왜 회견을 했는지 대통령이 과연국민정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회견"이라며 "특히 정국상황의책임을 정치권에 떠넘기는 것은 국정 최고책임자로서의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고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오늘의 국정불안은 정치권의 책임도 있지만 전적으로 노 대통령에게 있다는 것이 국민 정서"라며 "불법 대선자금에 대해서는 노 대통령이든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든, 열린우리당이든 성역없는 수사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