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과 단독.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후 양국간 해운협정과 알제리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공여 기본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해운협정은 양국 해운업체의 상대국 현지 지사 설립 조건, 선박의 항만 출입료및 항만시설 사용료 상호 내국민 대우, 선박관련 서류및 선원 신분증명서 상호 인정,해난사고시 상호 지원, 해운기업 수입의 송금 자유화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노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하며 방한기간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 예방, 경제 4단체장 주최 오찬 참석, 지방 산업시찰등의 일정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