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영어학교 지붕 붕괴사건과 관련, 주토론토총영사관을 통해 사고경위 파악에 나섰다. 외교통상부측은 "주토론토총영사관에 따르면 현지방송은 '외국인 피해자가 있는것 같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인 피해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주토론토총영사관 관계자가 현재 관할 소방당국에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측은 "사고가 난 영어학교에 딸이 재학중이라고 밝힌 시민이 외교부에 전화를 해왔고 한국인이 많이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한국인 재학생 인원에대해서도 주토론토총영사관이 파악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 30분께 철거중이던 '업타운 극장' 한쪽 벽이 붕괴하면서 바로 옆의 '요크빌 영어학교' 지붕을 덮치면서 일어났으며 최소한 1명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