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재희(全在姬), 민주당 김경천(金敬天), 열린우리당 김희선(金希宣) 의원 등 여성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들은 5일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국회의원 비례대표 50% 여성 할당 및 홀수번 배정, 여성전용선거구 또는 양성평등선거구 신설 도입 등을 각 당에 요구했다. 여성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여성위원회주최의 `17대 총선대비 여성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국회 및 지방의회 여성의원 합동토론회'에 참석,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와 함께 ▲현재 16.8%(46석)에 불과한 비례대표수를 늘려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비율을 2대1로 조정할 것 ▲비례대표 선정 공천심사위에 여성위원 30%참여 ▲선거공영제 확대 ▲지역구 경선시 여성후보에게 20~30% 가산점 부여 ▲각 당별로 당선 확실한 지역구에 여성 후보 우선 공천 등을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