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원내대표 경선을 오는 11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명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원내대표 경선 후보를 접수하며, 3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의원총회에서 선거를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선거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선관위는 또 원내대표 경선 후보에게 기탁금 6천만원을 받기로 결정, 김상현(金相賢) 고문과 이용삼(李龍三) 이 협(李 協) 유용태(劉容泰) 설 훈(薛 勳) 조성준(趙誠俊) 의원 등 5~7명이 오르내리고 있는 출마자의 수가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koman@yna.co.kr